더러워진 흰양말 더이상 방치하지마세요!!

아들 녀석들을 키우면서
흰옷. 흰 양말등은 기피하게 되는데
겨울이 따뜻한 봄이 되면서
엄마마음도 슬슬 바뀌게 되는지
흰 양말을 나도 모르게 사게 되는
대참사(?)가 나타나죠.

더러운 양말 모여라~!!!

새로 산 양말도 새카맣고
오래된 양말은 더 새카맣고..
하... 어서 이 녀석들의 묵은 때를
벗겨내야겠죠?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주방세제+과탄산소다
입니다.

주방세제는 섬유속 스며있는 오염물을
없애주고
과탄산소다는 거뭇하게 변한 색을
다시 하얗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거기에 뜨거운 물만 넣어주면
됩니다.

주방세제를 묻힌양말에
과탄산소다를 넣어줍니다.
더러운 부분이 상당해서 주방세제도
듬뿍 과탄산소다도 듬뿍 뿌려주었어요.

이제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데요.
정수기 온도(85도)로는
충분치 않은 듯해서 펄펄 끓인 물을
넣어주었어요.

뜨거운 물을 넣으니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네요.
제발 새하얗게 변해줘~~

10분간 놔뒀다가
애벌빨래하고 다시 세탁기에
넣고 돌려줍니다.
햇빛 쨍한 날 잘 말려주세요.

완전 새양말처럼 하얗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졌네요ㅋㅋ

이 양말 신고 또 더러워질게
뻔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신을 수 있게 되니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지금 더러워진 양말을 신고
계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