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립커피 맛있게 즐기기

2021. 7. 5. 12:0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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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심저녁...
늘상 커피와 함께하는 저는
시중에 파는 일반 블랙커피를
주구장창 마셨드랬죠.
그다지 크게 커피맛에 대한
생각이 없던지라
개의치 않고 마셨는데
이번에 알게 된 드립커피.

와~ 향이 기가막히더라구요.
향이 좋으니 커피맛도
왠지 더 좋은듯한
드립커피에 대해 알려드릴까 해요.



 




인터넷(커피세상)으로 주문한
싱글오리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허니G1
이름부터가 쏼라쏼라...
어려워보이지만
커피맛은 기가막히니
이름정도야..뭐 넘어가죠.

에디오피아 하면
커피의발생지로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생산국 이라고해요.



 

 



이름 마지막에 붙은 G1이란
결점두(Graed) 수 에 따른
분류등급이라고 하는데요.
G1에 속하니까  300g당
3개이하로
보시면 됩니다.

G다음으로 붙은숫자가
높다면 결점두 수 가 많단 뜻으로
결점두가 많을수록 커피맛을
해치는 주요원인이 되겠죠.



 



원두에는 이렇게
원모양의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데요.
이 사이로 냄새가 폴폴~
커피향이 죽여줍니다.



 

 



7월 2일 제조한
따끈따끈한 원두네요.
날짜가 오래될수록
커피맛이 좋지 않다는건
상식이죠ㅋ



 

 




이 매끈하고 고운 녀석들을
봤나......
커피향때문에라도
얼른 내려마셔야겠어요.



 



우선 분쇄기에 넣고
잘 갈아봐야겠죠?
한번에 귀찮다고 많이 갈아놓으면
향이 다 날아가버리니
먹을만큼만 갈도록 합니다.

귀찮아서 커피머신기라도
지르고 싶지만...
최상의 커피맛을 위해
귀찮음을 이겨내봅니다ㅜㅜ






힘껏 돌려돌려..
남는건 힘...어따쓰겠어요.
커피나 열심히  갈으렵니다.


 




원두가 다 갈렸다면
내릴 준비를 합니다.







여과지에 분쇄된 원두가루를
넣고 천천히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요.
저희는 도기로 된
드리퍼라 예열을 해줘야 해서
물을 상당히 천천히 부어줘야
해요.




 



가운데부터 천천히
원을 그리면서 조금씩
부어줍니다.
커피가 물에 닿으면서
서서히 추출되는 이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정말 정석대로 해야한다면
물의 양도 일정하게
부어주어야 하지만..
제 손이 제 마음을 못따라가는
현실이....
더 연습해야겠어요.



 



신선한 원두일수록
거품이 엄청 일어나요.
물의 온도도 중요한데
대략 84도에서 87도 사이에
물이 괜찮은듯 싶어요.
온도에 따라 로스팅에 따라
커피맛은 다 달라지니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천천히 한방울 한방울...
커피가 내려옵니다.
이런게 기다림의 미학일까요?
기다림 끝엔 달디 단 커피를
마실수 있으니 꿀같은
기다림이죠.



 




물을 일정하게
가운데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부어줍니다.
살짝 삐끗해도 괜찮아요.
제 입으로 들어가니깐요ㅋㅋ






천천히 3번정도 물을
나눠서 부어주니
어느덧 추출이 완성되었어요.
추출시간은 3분에서4분 사이를 넘기지 
않아야 잡맛이 섞이지 않아요.
(커피가 움푹 파여 거품이 내려가기 전에 분리해야함)

 




저는 얼죽아 입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방울 한방울
기다린보람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큰 벤티사이즈 컵에 커피넣고
얼음가득...
이순간이 제겐 찐행복이네요.






커피와 죽이 척척 맞는
도넛한입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죽죠..죽어요 정말

장마철에
비소리 들으며 커피도
드립으로 맛있게 깊은맛을
즐기니 진정 바랄게 없네요.

커피 좋아하신다면..
드립커피도 꼭 드셔보셔요.
백퍼 만족하실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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