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듯 폼 얼라이브

2021. 6. 9. 14:2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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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할머니께서 저금하라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쥐어주시곤 하는데
(진심...부럽다)
그돈은 자기돈이니
자기가 좀 써도 되는거
아니냐고 조곤조곤 물어볼때
할말이 없곤해요.

깨갱....

그래서 그돈으로
지돈지산(?)한
폼 얼라이브 되시겄습니다.







각각 하나씩 사서 뿌듯하게
집에 돌아와
다른거 다 제쳐놓고
이것부터 하기 시작합니다.

TV광고에서
많이 봤던 녀석인데....?
정말 꿈틀대며 잘 될까나....







어쨌든 클레이나 모래놀이랑 비슷한거
같아서 일단 넓직한 받침대를
놓아야 할텐데요.
눈에 띈건 벅스봇경기장ㅋ

"벅스봇.쌩유~"



 





이것저것 바쁘게
꺼내보아요.
다른건 아직 모르겠지만
색상은 선명하니 이쁘네요.
이러니...애들이 홀딱
빠지는거겠죠.







꺼내놓기 무섭게
달려듭니다.
조물조물 뭉쳐도 보고
찍기틀에 넣어도 보고
근데 정말
신기하게 손에는
안달라붙네요.







자~ 이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본대요.
광고에서처럼 줄줄
흐르는 모습이 연출될런지...







막 녹는듯한 모습은
아니지만 흐르기는 합니다.
하다보니 은근
재미지네요 훗...







찍기틀에 넣고
딱 바닥에 쏟아주면 멈춰있는듯
하더니
막 흘러내려주네요.

팁을 살짝 드리자면
찍기틀에 넣고 너무 꾹꾹
있는힘을 다해 누르면
잘 흘러내리지 않아요.
적당히 살살
힘조절을 하셔야 하는듯해요.







첫째 아들도
둘째 아들도
남편이라 쓰고
제일 큰아들로 부르는
(그중 말은 젤 안듣는)
그분도 열심히 노시네요.

다양한 찍기틀이 있어
생각보다 오래들 놀아요.

근데......
치울때는 대.략.난.감
바닥에 떨어진건 찍찍이로..
손에는 안붙는데 옷에는
붙으면 털어도
잘 안떨어져요.
결국....빨래는...저의 몫....







좀 오버해서 목욕까지 싹~
둘째는 윗옷,바지까지
죄다 묻었드라구요.

폼 얼라이브는
잘 갖고놀고 재미도
있지만 치울때는
마음을 단단히...
아니면 마음을 깨끗히
비우셔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뭐 청소 좀 더하고
빨래 몇개 더 한다고
나쁠건 없죠.
아이들과 함께 놀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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