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4. 10:22ㆍ카테고리 없음
밤10시면
문 연곳을 찾아볼수 없는
코로나 시대인 요즈음..
오랫만에 친구와 맥주와 수다로
회포를 풀고
살짝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돌아다녀봤지만
10시이후에는 진짜 여는식당이
없더군요.
그래서
찾아간 편의점에
그녀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이녀석을 몰랐었어요.
빨간 해골이 섬찟했지만
아주 극강의 매운맛 이라는
이 녀석을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포장지도
극한의 매운맛 이라고
저렇게 대문짝만하게
씌여있었지만...
왜 믿지 않았을까요?
듣도보도 못한 고추가
들어있답니다.
누구냐.....넌
조리법이 자세히 나와 있네요
가장 중요한건
전자렌지 돌릴 때
저 종이포장지를 씌여야 하니까
절대 버리심 안되요.
다른 떡볶이들 조리법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먹기전 잘 섞어주세요.
코로나 시대이니
깔끔하게 종이컵에
덜어먹는 센스를 발휘하고
맛을 봅니다.
어...뭐지?
맛있다 괜찮다
하고 느낄무렵 매운맛이
탁 치고 옵니다.
안되겠어서
단무지 투입으로
급한불을 꺼보려하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않네요
하악하악
진짜 이거 장난아닌데요?
또 다시 투입된 딸기우유
배만 점점 불러 옵니다ㅜㅜ
꾸역꾸역
매워도 내 위가 쓰레기통이려니
참고 먹어보지만
정말 정말
대단하게 매워...용
단,
매운거에 비해
떡도 쫄깃하고
맛은 있습니다.
자이언트 라더니
결국 다 못먹었어요.
양이 많아서인지 매워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매운맛을
즐기시는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CU편의점에 있습니다.)
진쫘
매워요..
입술이니 혀니 온갖 매운맛을
느낄수 있는 모든 감각들은
다 매워요...